최근 평균 최고기온이 25도 이상을 웃도는 날들이 지속되면서, 함께 늘어난 피지와 땀 등의 분비로 인한 여름철 피부고민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덥고 습해지는 여름 날씨에는 피부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모공이 넓어지고 모세혈관이 확장되는 증 피부에 좋지 않은 변화가 많이 생겨나게 되는데, 특히 자외선은 여드름의 주된 요인 중 하나인 피지분비량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여 여드름의 경과를 심화시킬 수 있다.

여드름은 모피지선의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주로 사춘기에 시작하여 20대 중반에 소실되는 것이 보통이다. 남자는 16~19세, 여자는 14~16세 사이에 발생빈도가 높으며 심한 형태의 여드름은 남자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임상적으로는 면포, 농포, 낭종, 결절등이 나타나며, 피지분비가 많은 얼굴, 목, 가슴, 등에 주로 분포한다.

여드름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으나 다양한 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데, 이들 중 대표적인 것이 ①비정상적으로 증가된 모낭벽과각화 및 비정상적인 탈락, ②피지분비 증가, ③Propionibacterium acnes(P. acnes : 여드름 균)의 증식, ④염증 유발, ⑤장벽기능의 이상, ⑥유전, ⑦모낭의 반응성, ⑧환경적 요인 등이다.

여드름은 우리나라 피부과 외래 환자의 6~8%를 차지하고, 질환별 빈도순으로 볼 때 피부의 진균증, 아토피 피부염, 두드러기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흔한 질환이다. 여드름은 병이 아니고 생리적인 과정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사춘기에 많이 발생하는데, 21세가 되기까지 대개 여자의 80%, 남자의 90% 이상에서 여드름이 생긴다.

18세 이전에는 남자에게 여드름이 흔하고 증상도 더 심하지만, 23세 이후에는 여성에게 더많고 40대까지 오래 지속될 수 있다. 최근 사춘기와 성인기 여드름을 비교한 국내 연구에서는 사춘기 여드름은 여성의 비율이 63%인데 비해 성인기 여드름에서는 여성이 81%로 훨씬 더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고 분석하였다. 최근 들어 성인기의 여드름은 증가 추세에 있으며, 지난 10년 동안 여드름 환자의 평균 연령이 1984년에 20.5세에서 1994년에는 26.5세로 증가하였다는 보고도 있다. 이제는 여드름이 사춘기뿐만 아니라 성인기에서도 고민 대상인 것이다.

만성적 스트레스가 성인기 여드름의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이는 스트레스가 부신 안드로젠의 분비를 증가시켜 피지선을 자극하고 피지 생성이 증가되어 면포 생성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 유도성 성인기 여드름(stress-induced adult acne)은 스트레스가 여드름에 미치는 정신적인 측면을 강조한 용어로서 주로 전문직 사회 활동을 하는 성인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턱 주위에 폐쇄 면포가 생기고 월경전이나 마찰과 같은 물리적 자극에 의해 악화되며 심한 반흔은 남기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여드름은 생명에 위협을 주는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외관상 문제로 인한 심리적 고통은 환자에게 수치심, 우울증, 자신감의 저하 및 대인 관계에 지장을 초래하여 사회적 위축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피부과에서 전문적인 여드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여드름을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한다면 추후 여드름 흉터가 발생하게 되어 심적 고통이 더욱 커지므로 시기적절한 여드름 치료는 필수라고 할 수 있다.

광감작제인 5α-aminolevulinic acid(ALA)를 이용한 광역동치료(PhotoDynamic Therapy, PDT)는 최근 가장 각광받는 여드름 치료중의 하나이다.

올포스킨 피부과에서는 광감작제인 5α-aminolevulinic acid(ALA)를 안면 피부에 도포하고 30~90분 후 피부에 묻어있는 5α-aminolevulinic acid(ALA)를 닦아내고 메디오스타 레이저를 조사하여 열 손상에 의해 피지선과 여드름균을 파괴하여 여드름이 좋아지게 한다.

이 방법은 피부에는 손상이 없어 안전하고, 치료 후 환자가 불편을 호소하지 않으며, 또한 장기간 치료 효과가 유지된다.

이외에 해초성분의 미세입자 마이크로침이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내어 그 상처가 치유되면서 새살이 돋도록 도와주는 AF필링은 여드름, 여드름 흉터 뿐 아니라 칙칙한 피부톤 개선, 닭살, 모공, 잔주름 등에 효과적이다.

치료간격은 2주에 한번씩, 3회 정도 시행하는데 치료 2주사이 마다 CO2 스켈링을 병행하면 그 효과가 더욱 좋아진다. 전문의가 직접 시술하여 환자 피부 상태에 알맞은 더욱 세심한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올여름, 올포스킨 피부과와 함께 지긋지긋한 여드름에서 탈출래 자신 있는 생얼로 다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