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청년취업연구원‘의료시스템 해외진출’간담회
덕영치과병원·올포스킨피부과 등 ‘서안의대 뷰티 메디컬센터’조성 참여
3년간에 걸쳐 순차적 진출 계획…중소병원 해외진출 신사업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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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대구 덕영치과병원 6층 대강당에서 열린 ‘2014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 선정 기념 행사 및 간담회’에서 김영준 법무법인 중원 변호사, 권원강 회장, 김달웅 이사장, 이재윤 덕영치과 병원장, 민복기 올포스킨 피부과 원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청년취업연구원 제공> |
지역 중소 우수의료기관의 중국 의료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 <사>한국청년취업연구원(이사장 김달웅 전 경북대총장·회장 권원강 교촌 F&B회장)은 최근 대구 덕영치과병원 6층 대강당에서 ‘2014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 선정기념 행사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달웅 이사장과 권원강 회장을 비롯해 프로젝트 참여기관인 덕영치과병원(병원장 이재윤), 올포스킨피부과(원장 민복기), 대경비뇨기과학회(회장 정희창 영남대의료원 교수)와 용역기관인 서안경제연구소·법무법인 중원·대영회계법인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경과 보고와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2014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위탁운영·관리를 맡아, 성공 가능성이 높은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프로젝트 준비 기관을 선정해 컨설팅, 인허가 및 협상, 교육훈련, 홍보마케팅 등의 해외진출 전 주기에 걸쳐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사업에는 분당서울대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고려대의료원·차병원·대전선병원과 함께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청년취업연구원이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 선정은 정부가 발표한 7대 유망 서비스산업(보건·의료, 관광, 교육, 금융, 소프트웨어, 콘텐츠, 물류) 활성화 정책 중 의료시스템의 해외 수출에 따른 청년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뷰티·미용 및 프랜차이즈업의 동반 해외 진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년취업연구원은 ‘중국 서안의과대학 K-Beauty Medical Center 조성’ 프로젝트로 사업을 따냈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 서안의과대학 제2부속병원 내 1천평 규모의 ‘K-Beauty Medical Center’에 덕영치과병원, 올포스킨피부과, 대경비뇨기과학회 등 지역 중소형 병원을 선도하는 의료기관들이 진출하는 사업이다.
이들 기관은 3년에 걸친 지역 현지화 학습을 통해 해외진출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 창출이 가능한 진료군을 순차적으로 진입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번 청년취업연구원의 프로젝트 선정은 지금까지 수도권의 대형 병원 위주로 선정되던 의료기관 해외진출사업을 지역의 중소형 병원 컨소시엄이 따냈다는 점에서 향후 지역 중소형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신사업 모델을 구현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달웅 청년취업연구원 이사장은 “대구지역 의료산업 활성화와 관련해, 청년취업연구원이 의료관광 및 의료시스템 해외진출의 플랫폼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수도권 대형병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인 지방 중소형 병원의 해외 진출 모델 구현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